'암살'은 2015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15년 7월 22일에 개봉하여 8월 15일 관람객 천만 명을 돌파해 도둑들에 이어 최동훈 감독이 제작한 두 번째 천만 관객 영화가 되었다.
1932년 3월에 실제로 진행되었던, 조선 총독 우가키 가즈시게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밀정과 함께 독립운동사에서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된 김원봉을 비중 있게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과 조선의 거대한 음모 속에서 세 명의 암살자들이 일제의 지배에 맞서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며 국가와 동료, 가족에 대한 투쟁을 그려낸다.
영화 '암살'은 역사적인 배경과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역사적 사실과 상상의 재편을 통해 국가와 자유에 대한 가슴 뛰는 감동을 선사한다.
'암살'은 흥미진진한 역사적 배경과 정통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 작전에 지목한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겟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안옥윤은 강인국으로 인하여 아버지를 잃고 쌍둥이 언니와는 생이별을 하게 된 과거가 있었다.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기 시작하고 독립군은 작전을 수행하며 영화는 점점 하이라이트를 향해 달려간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실제 역사의 인물들과 허구의 인물들이 함께 녹아들어 역사적 사건을 재편한 작품이다.
조국을 위해 동료와 함께 목숨을 걸고 미션을 수행하는 암살자들의 모습은 가슴 뭉클하고 아련한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주인공 암살자들의 성장과 갈등은 영화를 더욱 흥미롭고 스릴 넘치게 관객들에게 다가왔다.
또한 역사적 배경과 국가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영상미와 연출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역사의 흐름과 주인공들의 투쟁을 한층 더 공감하게 만들며 애국심을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1945년 광복 이후의 장면들도 보여주는데 독립군들은 "집에 가자" 라는 인사를 하고 친일파였던 염석진진은 죽기 전 "왜 동지를 팔았나?"고 묻는 안옥윤의 말에 염석진이 내뱉은 변명은 친일파들의 친일 이유를 매우 간결하게 드러내는데, "해방될 줄 몰랐으니까."동료의 배신자이자 민족의 배신자인 염석진을 처단하는 장면은 많은 이 들에게 쓸쓸하고 안타까운 탄성을 짖게 했다.
'암살'은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암살자들을 연기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들어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전지현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냉철한 암살자 역할을 통해 여성 주인공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야심찬 대리인 역할을 맡은 이정재와 절묘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하정우의 빈틈없는 연기가 영화에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스토리는 개연성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많지만 전체적인 평은 좋으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그동안 좌익 사회주의자라는 누명을 쓰고 잊혀졌던 독립운동가인 김원봉에 대한 묘사는 호평을 받았다.
더군다나 2015년은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한 지 70년이 되던 해였고, 당시의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잊혀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았다.
개봉 첫 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무서운 흥행 행진을 달렸는데, 개봉 1일차에 47만 관객을, 개봉 2일째 92만 관객으로 3일만에 100만 돌파를 확정했다.
개봉 4일째인 7월 26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는 총 241만 9,532명으로 하루만에 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명량에 이어 하루에 동원한 관객 수로 역대 2위를 기록하였다.
독립군을 소재로 하여 친일파를 처단하는 영화인 암살이 광복 70주년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광복절에 천만 돌파를 했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광복절에 천만을 넘기를 바랬으며, 짜맞춘 것처럼 8월 15일에 천만 관객을 넘은 빛과 같은 영화이다.
영화 '암살'은 조선 시대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배경과 강렬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스릴을 선사하는 역사적 액션 드라마이다.
주인공 암살자들의 투쟁과 성장을 통해 국가와 가족, 자유를 위한 용기와 희생을 다루면서도 현실적인 사회 문제와 인간들의 갈등을 고스란히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과 생각을 불러일켰다.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선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특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의 연기력은 이 영화를 감상하기 충분하게 하였다.
'암살'은 역사적 배경과 감동적인 스토리, 탁월한 연기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역사적인 액션 영화 중 아직까지 인기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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