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맛이 없을 수 없는 고기와 튀김의 조합

1. 일본의 혼종 요리의 시작

 

돈까스는 원래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를 걸쳐 영국으로 전해지다 서양 개항으로 밀접하게 교류하던 일본으로 상륙하게 되면서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된 것이 돈가스의 시작입니다. 본래 서양에서의 시작은 뼈가 붙은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밀가루나 빵가루를 묻혀 튀기듯이 지졌던 음식으로 '커틀릿'에서 유래된 일본의 요리입니다. 돼지 등심을 3cm이하로 넓게 썰어 빵가루를 묻힌 후 , 기름에 튀겨 일본식 소스, 밥 , 야채 샐러드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본래의 일본은 불교문화 영향이 매우 강했던 나라 중 하나로 동물의 살생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대화 계획에 따라 문화가 변화하고, 서양의 풍습에 따라서 육식을 시작하면서 탄생했던 요리 중 하나가 돈가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돈까스는 다양한 변주와 스타일을 거려 오늘 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 다양한 돈까스의 종류와 특징

 

돈까스는 돼지고기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다양한 종류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로제돈까스, 치즈돈까스, 김치돈까스 등 다양한 재료와 조합으로 다채로운 맛과 풍미를 제공하며, 바삭한 튀김옷과 고기의 풍미가 함께 어우러져 맛있는 요리가 되어줍니다.

각국의 돈까스를 즐기는 방법은 유사하지만 매우 다른데, 일단 한국은 일식 돈까스 보다는 '경양식 돈까스' 라는 얇고 넓은 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 아닌 소스가 적셔져서 나와 자기가 직접 칼로 썰어 먹는 방식의 돈까스가 가장 대중적이며, 현재는 돈까스 프랜차이즈도 많이 생겼으며 국밥집과 분식집에서도 돈까스를 팔 고 있을 만큼 현재에는 모두가 좋아하며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돈까스의 본 고장 일본에서는 참깨와 절구통을 따로 구비하여 자기가 직접 깨를 갈아 소스에 넣어먹으며, 돈까스의 고기를 가장 중요시 하는 만큼 잡내와 튀김이 바삭하기 때문에 소스를 많이 먹기보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또 다른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의 안심을 사용하면 '히레카츠'라고 불리며, 등심을 사용하면 '로스카츠'라고 불리며, 와사비와 겨자 사케,등을 곁들여 고기의 풍미를 최대한 느끼는 방식이 가장 대중적입니다.

3. 돈까스의 색다른 요리와 레시피

 

돈까스는 바삭한 튀김과 고소한 돼지고기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입니다. 식사를 즐기는 동시에 그 아름다운 외형과 함께하는 순간은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모여 돈까스를 먹으면 특별한 추억과 맛있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돈까스는 현재 무엇과 함께 먹어도 맛있는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돈까스를 응용한 '가츠동'이라는 요리가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츠동은 간장소스와 계란을 넣고 졸인 소스에 돈까스와 밥을 올려 먹는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일본에서의 수험생 합격 기원 음식 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요리입니다. 또한 흔히 '카츠산도'라고 불리는 돈가스 샌드위치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아 '카츠산도'전문점 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돈까스 사이에 치즈와 고구마 무스를 올려 먹기도 하고, 카레위에 돈까스를 올려 먹는 카레돈가스, 고구마무스와 치즈를 모두 넣은 고구마 치즈 돈가스 심지어 김치 찌개에도 넣어 먹으며 어디에 넣어 먹든 모두 요리로 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현재에는 냉동식품이 대중화 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 집에서 돈까스를 만드는 집은 많이 줄었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돈까스는 또다른 별미이며 만드는 과정은 힘들지만 맛은 보장할 수 있을 만큼 맛있을 겁니다.

1. 돈까스용 돼지고기 (등심, 안심), 밀가루, 빵가루, 계란, 기름(식용유)을 준비합니다.

2.돈까스용 돼지고기를 돈까스 망치로 숨구멍을 내어주며 얇게 펴줍니다.

tip.고기에 숨구멍이 나있지 않으면 수분이 빠져나갈 곳이 없어 겉이 축축해지거나 빵가루가 바삭하게 튀겨지지 않을 수가있으며 질기고 부드러운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3.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우유에 20~30분 정도 재워둡니다.

4.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5.모든 준비가 끝난 고기를 계란물-밀가루-빵가루 순으로 고기에 입힙니다.

6.넓은 통에 기름 (식용유)를 넣고 빵가루를 넣었을때 바로 위로 올라오는 온도까지 되었을 떄 돈까스를 넣고 튀겨줍니다.

7. 완성된 돈까스를 본인의 기호에 맞게 (스프, 와사비, 겨자, 데미글라스 소스, 치즈, 고구마무스)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돈까스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변주와 스타일을 거치며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다양한 종류와 특징을 가진 돈까스는 바삭한 튀김과 고소한 돼지고기의 조화로 맛과 풍미를 제공하며, 식사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순간은 소중한 경험으로 남습니다. 오늘은 소스에 푹 절여진 경양식 돈까스 드셔보시는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