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 비 포유 (Me Before You)'는 2016년에 개봉한 감동적인 멜로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는 조조 모요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감독 테아 샤록과 주연 배우 엠리아 클라크, 사무얼 L. 잭슨의 연기가 빛나고 있다.
영화는 평범한 여성 루이사와 장애를 가진 남성 윌의 우연한 만남부터 시작됩니다. 윌은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 였지만 사고로 상반신 마비가 된 상태로 자신의 인생에 절망하고 있으며, 성격 또한 굉장히 시니컬하게 변해있었다. 그의 가족은 마지막으로 살아갈 기회로서 6개월의 임시보호자를 고용합니다. 이렇게 두 주인공은 처음에는 서로 이해하기 어렵고 갈등을 겪으며 만난다.
윌을 돕는 일을 시작하게 된 그녀는 처음에는 시종일관 비꼬는 말투에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불만투성인 윌에게 불만을 느낀다. 하지만 좋은 급여를 놓칠 수가 없어서 6개월을 버티기로 마음 먹는다.
루이자는 윌의 짜증스러운 성격에 솔직하게 불쾌감을 표하며 6개월을 억지로 버틸 거라고 선언하는데, 윌은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윌이 루이자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것은, 자신을 향한 존중이 아닌 일방적인 동정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이 6개월의 기간동안 여러 일이 생기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사랑의 감정을 키운다.
루이자는 이 상황을 힘들어 하는 윌에게 세상은 아직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고, 윌은 루이자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루이자는 휠체어를 탄 채로는 나가기도 싫어하던 윌을 정원으로, 집 밖으로,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나가며 함께 로맨틱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윌은 비뚤어지고 현실을 개탄하기만 하던 예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점점 예전의 웃음과 삶의 행복을 되찾게 된다.
루이자는 억지스러울 정도의 활발함이 아닌 어른스러운 감정에 익숙해지게 되며, 그 변화는 점점 차분하게 달라지는 패션에서 드러난다.
이렇게 사랑과 운명의 조우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후 두 주인공의 삶을 뒤집어놓을 결정적인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 '미 비 포유'는 사랑과 용기뿐만 아니라, 장애와 삶의 의미에 대한 고뇌를 다루기도 합니다.
윌의 장애와 그로 인해 겪는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 그리고 삶의 한계에 대한 절망적인 상태가 그려지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마주하는 현실의 어려움과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루이사 역시 처음에는 윌의 상태와 마주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윌 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유로운 사랑의 형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특히 사랑에 있어서의 자유로움과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장애와 다른 개인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더욱 따뜻한 세상을 상상하게 합니다.
'미 비 포유'의 감동은 결말에서도 더욱 깊어집니다. 로우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자신의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은 루이사와의 사랑과 이별을 포함한 상당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이 결말은 관객들로 하여금 삶과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자신의 가치와 인생의 방향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합니다.
윌은 6개월의 유예기간이 되어갈 무렵, 결국 사랑하는 연인 루이자를 남겨두고 원래의 계획대로 조력 자살을 택한다.
유능하고 활동적이며 자존심이 넘치던 윌은 앞으로도 평생 남의 도움 없이는 까딱하지도 못할 몸이었고, 사랑하는 루이자에게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해 평생 그녀에게 의지만 해야 할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루이자에게는 그녀만의 삶이 있다고 생각한 윌은 그 비참함을 견딜 수 없었고, 루이자는 결국 윌의 뜻을 막지 못하고 함께 스위스로 향한다.
루이자에게 먼저 작별 인사를 건넨 다음, 마지막 순간은 가족들과 따로 맞는다.
영화는 우리의 삶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무엇을 중요시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 또한, 사랑과 삶의 의미에 대한 세련된 표현과 감동적인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들입니다.
이 영화는 책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영화가 제작된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로맨스 영화 순위권 10위 안에 드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사랑의 형태와 체념 삶과 죽음에 대한 모호한 감정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또한 영화가 끝난 뒤 묘한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 아쉽지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였다.
'미 비 포유 (Me Before You)'는 사랑과 용기, 자유로운 사랑과 열린 대화, 그리고 눈물 흘리며 생각하게 하는 결말까지 모든 면에서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로우와 루이사의 인생이 어떤 선택과 용기를 통해 뒤집어지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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